포스코퓨처엠 주가 전망 분석. 1차 지지선 접근

 포스코퓨처엠이 2차전지 소재 관련주들의 상승과 더불어 포스코 계열사들과 함께 주가가 상승한지 어언 1년이 지났습니다. 차트상으로 주가는 거의 저점을 향하고 있는데요 1년만에 급락한것을 고맙다고 해야할지 아리송한 상황입니다. 에코프로를 포함한 2차전지 소재 관련주들이 모두 하락한 상황에서 포스코퓨처엠만 1차 지지선에 걸쳐있는 상황인데요, 기존 주주들께서는 마음이 쓰리시겠지만 어쨋든 바닥을 봐야 다시 상승하는것이 주가이니 좋은 소식이기도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의 사업의 내용과 주가를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스코퓨처엠 투자 포인트]

테마 : 2차전지 소재, 탄소 소재, 케미칼
- 최근 3년 실적 -
매출 : 2.0조→3.3조→4.8조
영업이익 : 1,217억→1,659억→359억

포스코퓨처엠 사업들 (2차전지, 탄소소재, 산업기초소재)

 

[포스코퓨처엠]

- 포스코퓨처엠 사업 분석

 

 포스코퓨처엠은 2차전지 소재 중 흑연계 음극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화학 소재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요, 그 중 코크스(Cokes) 관련사업이 눈에 띄는데, 이 코크스라는 물질은 제철과정에 필요한 물질입니다. 포스코 그룹이 포항제철을 기반으로 성장한 만큼 제철 사업을 영위하면서 코크스 활용에 대한 노하우와 사업성을 터득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업 아이템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의 최대주주는 예상할 수 있듯이 POSCO홀딩스이며 약 6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주주로 포항공대가 2.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깨알 상식하나 말씀드리면 POSCO홀딩스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으로 지분 약 6.6%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매년 적자니 어쩌니 하는데 뉴스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국민연금은 투자를 매우 잘합니다. 다만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투자 규모를 계속해서 줄여나가고 있는데, 이는 국민연금의 자금 운용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국민연금의 매매가 국내 시장 안정성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포스코 퓨처엠의 사업 분야에 대해 디테일하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스코퓨처엠 사업 (출처 : 포스코퓨처엠 홈페이지)

 

- 포스코퓨처엠 사업아이템

 

① 2차전지 음극재 :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흑연계 음극재물질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가 처음 주식시장에 등장했을 때부터 음극재쪽 설명 이미지는 모두 흑연 사이에 리튬이 갇혀있는 모습이었는데요, 현재까지는 2차전지 음극재로 가장 많이 쓰는것이 바로 흑연(Graphite, 그라파이트) 입니다. 참고로, 흑연과 같은 혹은 비슷한 의미를 가지는 단어가 바로 그래핀(Graphene)인데요, 흑연은 여러 층이 쌓여있는 구조이고, 이 여러 층에서 한 장을 똑 떼어놓으면 그래핀이 됩니다. 그래핀은 구조적인 특징때문에 전류가 흐를 수 있는 성질이 있어 여러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으며 10여년 전부터 가끔씩 등장하여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참고로 포스코퓨처엠은 NCM 등의 양극재 사업 또한 영위하고 있는데요, 이는 타 2차전지 소재 기업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는 소재이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양극재 음극재를 합쳐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② 탄소소재 : 단어 그대로 탄소(C, Carbon)으로 이루어진 소재 사업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흑연계 음극재물질도 탄소소재라고 할 수 있죠. 어쨋든 그 외 사업군을 이 사업군에 포함시키면 되는데요, 탄소기반 부산물들에서 콜타르(Coal tar), 조경유를 생산하거나 이를 이용하여 더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합니다. 참고로 콜타르는 '기름'하면 떠오르는 검정색 끈끈한 물질을 떠올리시면 되겠고, 조경유는 흔히 BTX라고 하는 Benzene, Toluene, Xylene을 포함한 물질로 이는 화학 산업에서 범용으로 쓰이는 물질입니다. 

 

 위 물질들 중, 콜타르를 이용하여 코크스를 제조한다고 하였는데요, 이 코크스라는 물질은 쉽게 얘기해 고순도의 탄소덩어리로, 보통 제철공정에 사용되어 산화철을 순수한 철로 제련하는데 쓰입니다. 포스코그룹은 아마도 포항제철 때부터 다양한 코크스들을 이용해보았을 것이고, 음극재 사업까지 이어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③ 산업기초소재 : 고온에서도 형태를 유지하고 원래의 성질을 유지하는 내화물 사업이며 매출의 12%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건설과의 시너지가 예상되며 내화물 외에 제철 공정에 사용되는 생석회(CaCO3) 등의 제품도 취급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규모로 공급중이라 합니다.

포스코퓨처엠 사업 관련 이미지

 

- 포스코퓨처엠 재무, 차트 분석: 엘앤에프, 에코프로 비교

 

 포스코퓨처엠은 오늘자 기준 시가총액 약 16조이며 자본:부채의 비율은 약 2:1입니다. 2차전지 소재 관련주들이 캐즘(Chasm)이라 불리는 수요 정체 현상에 빠져있어 많은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데요, 포스코퓨처엠은 흑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타봤더니 정말 좋더라하면 너도 나도 타겠지만 막상보니 예상했던것 처럼 충전은 불편해보이고, 가만둬도 불나고, AI 데이터센터때문에 전기부족해서 전기값은 올라가니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수요 부분은 아무래도 전기차 가격의 하락과 함께 전고체배터리 같은 고용량의 배터리와 동시에 충전 체계가 좀 발전이 되어야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불이 붙어서도 안되겠죠.

 

왼쪽부터 포스코퓨처엠, 앨엔에프, 에코프로 월봉차트

 

 이번 포스팅에는 차트를 3개 가져와봤습니다. 제일 왼쪽이 포스코퓨처엠 차트로 노란색 월봉 60일선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잘 보시면 그 전에도 계속해서 월봉 60일선에 닿기 직전에 반등하거나 월봉 60일선을 지지선으로 반등하였죠? 따라서 이번에도 월봉 60일선을 지지선으로 반등할거란 예상인데요, 1차 지지선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엘앤에프와 에코프로 차트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가운데 앨엔에프의 차트를 보시면 월봉 120일선까지 주가가 빠졌습니다. 참고로 엘앤에프는 2차전지 양극활물질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재 적자입니다. 제일 오른쪽 에코프로의 월봉차트를 보시면 이번 코스피 급락에도 월봉 60일선 근처에도 못갔습니다. 이 부분이 못내 찝찝합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 추가 하락 가능성]

1. 현재 전기차 관련주들 캐즘(Chasm) 관련 기사가 지속적으로 보임

2. 테마주는 함께 움직이는 속성, 모든 2차전지 관련주들이 바닥에 수렴해야 찐바닥으로 생각 할 수 있음

3. 에코프로 악재 출현할 경우 타 2차전지 소재주 동반 하락 가능성

 

 위 가정이 가능한 이유는 2차 전지 소재주들이 모두 현재 고평가 상태이며(PBR 5이상), 심지어 일부 종목들은 실적 상승없이 주가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쓰는 표현이 바로 버블(Bubble, 거품)이죠. 따라서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월봉 60일선에서 1차로 지지할 수 있지만, 만약 2차전지 또는 전기차 섹터에 악재가 터질 경우 최소 월봉 120일선, 주가로 100,000원 부근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음을 염두에 두셔야 겠습니다. 다만, 이제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개별주로 움직인다면 각자도생 할 수도 있겠죠. 따라서 호재와 악재에 각 종목들이 함께 움직이는지, 따로 움직이는지 면밀히 관찰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2차전지 소재 관련주 엘앤에프 관련 포스팅입니다.

https://jurin-study-room.tistory.com/229

엘앤에프 주가 전망. 전환사채 잔량 점검. 어디까지 떨어질까?

 

아래는 2차전지 소재 관련주 코스모신소재 관련 포스팅입니다.

https://jurin-study-room.tistory.com/223

코스모신소재 주가 전망. 고평가 2차전지 소재 관련주

 

아래는 2차전지 소재 관련주 대주전자재료 관련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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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전자재료 전환사채. 호재일까 악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