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모주 기업 분석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공모주 청약. 전망 분석!

by 주린천하 2024. 8. 4.

 의료 관련주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공모주 청약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업의 내용을 잘보시면, 치료'제'가 아니라 치료'재'를 개발하는 기업인데요, 의료용 약품이 아닌 재료(소재)의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포스팅 작성하면서도 '재'가 오타인지 아닌지 고민을 여러번 했습니다. 뭐 어쨋든 더 중요한것은 사업의 내용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아직은 적자가 지속되는 기업이며,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상장시 확보되는 자본을 어떻게 운용하는지가 기업 안정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사업의 내용을 알아봅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청약 정보]

청약일정 : 24.08.07 - 24.08.08
상장예정 : 24.08.20
공모가 : 24,000 - 29,000원 (29,000원 확정)
청약증권사 : 한국투자증권

 

청약 단위는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청약 단위

 

[넥스트바이오메디컬]

-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사업 분석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치료제(Medicine)가 아닌 치료재(Material)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먹는 약이 아닌, 치료를 위한 소재로 예를 들면 지혈재는 약을 먹어서 나타나는 신체의 약물작용을 통해 지혈을 유도하는 것이 아닌, 어떤 물질을 발라서 지혈이 되도록 도와주는 그런 물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뉘앙스를 설명드리기가 참 어려운데요, 어쨋든 쉽게 생각해 먹는 약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더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 사업 아이템 섹션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4년에 창립한 나름 신생기업이며 매출은 수십억대이나 아쉽게도 영업이익은 적자인 상태입니다. 다만 24년 1분기를 기준으로 적자 폭이 많이 줄었으니 이제 흑자전환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핵심 기술

 아무래도 의료 관련 기업이다보니 시장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매우 폭넓습니다. 이는 아이템 하나만 잘 개발하면 매출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는 아주 큰 메리트입니다. 실제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국내외 협업 파트너를 다수 보유중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핵심제품을 개발해내는것이 최우선이겠으며 굳이 따지자면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을 노리는것이 매출에는 더 도움이 됩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파이프라인

 

 현재 확인되는 제품 중에는 국내 기준 NexPowder라는 위장관 지혈재가 가장 비전있어보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스트레스와 식습관 등으로 위장 등의 소화기쪽 질환을 지닌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대주주는 이돈행님으로 지분 약 3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하대 병원 교수를 겸직중이십니다. 친인척 등을 합치면 약 35% 가량의 지분을 보유중입니다. 또한 하나의 펀드가 6.5%의 지분을 보유중입니다. 이제 사업 아이템을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사업 아이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대표적 사업아이템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① NexPowder : Powder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분말 형태의 제품이며 미국 FDA 허가를 받았습니다. 캐나다, 싱가포르 등에서도 허가를 받았지만 제가 알기로는 미국의 FDA 만큼 빡빡한(?) 곳이 없기 때문에 안정성은 충분히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 합니다. 내시경용 위장관 지혈재이며 위장에 출혈부위가 있을 경우 뿌려주면 그 위를 덮어주며 지혈해주는 제품입니다. 가루형태의 물질을 혈액 또는 수분과 만나면 겔(Gel)화 되어 상처부위를 덮어주는 원리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밀가루에 물뿌리면 반죽이되어 붙는 성질이 생기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② NexSphere : Sphere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구 형태의 물질이며 색전촉진용 물질입니다. 쉽게 얘기해 동맥 또는 정맥 등의 혈관을 막아버리는 것을 도와주는 물질입니다. 아니, 혈관을 뚫어주는게 아니라 막아버린다니? 치료 목적으로만 특정 혈관을 아주 잠시 막는것입니다. 예를 들어, 출혈이 아주 심한 수술을 할 경우에 수술하는 혈관의 심장에 가까운 시작부분을 막아버리면 출혈이 줄어들겠죠?

 젤라틴 형태의 물질이며 가교제를 첨가하지 않아 부작용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보통 이런 물질들은 원래는 끈적끈적하지 않은 상태이다가 수술 부위에서 2종 이상의 물질이 어떤 화학반응을 통해 물리적 성질(물성)이 변하게 되어 젤리 처럼 끈적해지는데요, 해당 제품의 경우 기존과 다른 화학반응을 이용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였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미국 FDA 허가를 위한 프로세스를 진행중에 있다고 합니다.

 
③ NexGel : NexSphere와 같이 혈관을 막아버리는 색전용 물질이며 NexSphere와 다른 방법으로 혈관을 막는 물질입니다. NexSphere가 더 주력 상품인 것으로 보이네요. 보아하니 모든 제품이, 어떤 물질이 수분과 만났을 때 겔화되는 성질을 이용하였네요. 

왼쪽부터 NexPowder, NexSphere, NexGel

 
 

-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전망?

 
 어떤 화학물질이 물에 닿았을 때 겔화(Gelation)되는 성질을 이용하여 다양한 의료용 소재들을 개발하였네요. 특히 NexPowder는 Schiff reaction이라는 가역적 화학반응을 이용하였다고 친절히 원리까지 설명해두었습니다. 물에 닿으면 특정 화학결합이 분해되고 다시 형성되는것을 반복하면서 겔화가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았으며 일부 제품들은 허가 프로세스를 진행중입니다. 미국 FDA는 아주 깐깐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이미 허가를 받았다는 것은 의미가 아주 크며 현재는 작용 메커니즘이 아주 단순하기 때문에 (전부 밝혀두지 않아서 제가 모르는것일 수도 있지만?) 여기서 제품의 단점을 계속해서 보완해 나간다면 충분히 시장을 확장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직전 3년간은 연간 50억 이상의 영업이익 적자가 이어지고 있었으니 이 부분이 해소되는지는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의 비전이 좋은 것과, 탄탄한 경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앞으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승승장구, 그리고 여러분의 성공적인 공모주 투자를 기원하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공모주 청약 방법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공모주 투자가 처음이신 분들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jurin-study-room.tistory.com/226

공모주 청약 방법, 일반공모 유상증자 방법 (SK증권, 휴림로봇 예시)

휴림로봇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일이 다가왔습니다. 24년 7월 24일-25일까지 진행되는데요, 그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참고로 공모주 청약 방법과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 방법이

jurin-study-room.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