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의 공모주 청약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유라클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인데요, 최근 공모주 청약이 진행된 뱅크웨어글로벌도 금융 소프트웨어 관련주였었죠.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뛰어넘는 새로운 제품과, 패러다임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소프트웨어 기업은 끊임없이 탄생하리라 생각되며 전망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경영능력, 즉 어떤사업을 어떻게 영위하느냐는 언제나 중요하겠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라클(Uracle)을 집중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약증권사는 키움증권이니 아마 많은분들께서 쉽게 청약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유라클 청약 정보]
청약일정 : 24.08.06 - 24.08.07
상장예정 : 미정
공모가 : 18,000 - 21,000원 (21,000원 확정)
청약증권사 : 키움증권
청약 단위는 아래 참고!

[유라클]
- 유라클 사업 분석
유라클은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기업이 원하는 모바일 환경에 대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01년에 창사한 기업이며 최근 실적도 탄탄합니다. 연간 매출은 약 500억원,영업이익은 2021년 17억원에서 2023년 31억원으로 상승세를 타고있습니다. 최대주주는 조준희님으로 지분 14.8%를 보유중이며 조준희님의 회사인 에이틱이 또 약 14.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라클이 자기주식을 약 13.3% 보유중으로 확인됩니다. 그 외 대주주로 2개의 펀드가 약 18%의 지분을 보유중입니다.



아무래도 모바일 환경에 대한 니즈는 기업이 크든 작든 늘 있을것이며 역대 고객들은 매우 잘 알려진 기업들입니다. 현대트랜시스, 행정안전부, SK온, 스타벅스 등 사기업과 공기업, 여러 분야의 각종 기업들과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분야(Field)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다수가 사용하는 어플을 예로 들자면 은행, 증권사 혹은 카드 어플을 2개 이상 사용하시는 분들은 느끼신 적이 있으셨을텐데요, 같은 '금융업' 범주에 속함에도 각 어플이 제공하는 환경이 크게 다르며 심지어 같은 '은행' 어플 범주에 속하는 어플끼리도 사용환경이 크게 다르다는걸 아실겁니다. 그런데 유라클은 여러 사업분야의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커버하니 다년간의 노하우를 지닌 기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유라클 사업 아이템
유라클의 사업아이템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스마트폰을 안쓰시는분은 거의 없을테니 굳이 세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대부분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① Morpheus (모피어스) - 앱 개발 플랫폼 : 앱 개발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수년 전부터 플랫폼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여 요새는 자주 쓰이는데요, 쉽게 생각하면 Excel, PPT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떤 것을 수행하기 위해 정해진 틀을 제공하는것이 플랫폼입니다. 유라클의 모피어스는 앱을 쉽게 개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며, 앱 개발에 필요한 코딩을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 입니다. SK텔레콤, 현대차그룹, 케이뱅크, 하이브, 풀무원 등 이름만 들어도 잘 아는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② 쿠폰 : 앱, 웹 등에서 쿠폰 업체들과 연계하여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입니다. 저는 설마 쿠폰을 대행해주는 플랫폼이 있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네요. 쿠폰별 할인, 유효기간, 적용상품 등을 관리 할 수 있으며 발급된 쿠폰을 고객들이 사용한 현황, 취소 내역 등의 통계를 제공하여 최적의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HDC아이파크몰, SK 브로드밴드, 르노삼성자동차 등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③ 푸시(Push) :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웹, 앱 등에서 고객에게 푸시를 발송하여 행동(=클릭)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푸시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스마트폰 사용하시다보면 갑자기 알림이 뜨면서 광고가 온다던지 중요한 일정 등을 알려주는 것 모두 푸시라고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업주들은 광고의 목적으로 푸시를 사용하겠죠? 쿠폰, 푸시 모두 앞서 말씀드린 모피어스 플랫폼을 통해 관리하는 것입니다. 건당 0.5원 정도의 가격으로 제공되네요. 이 가격을 조금만 올려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서비스 일 수도 있지만, 솔직히 0.5원은 너무 저렴한것 같네요. SSG.COM, 케이뱅크, 다이소 등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SSG.COM이 고객인것은 조금 의외네요. 삼성쪽 계열사는 뭐랄까 뭐든 스스로 해결하는 이미지가 강해서요.
④ 서베이(Survey) : 서베이라는 단어 뜻 그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참여 독려를 위해 앞서 말씀드렸던 서비스인 쿠폰 서비스와 연계해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서베이 결과를 AI를 이용한 분석을 통해 해석을 제공해줍니다. 역시 최근 개발된 괜찮은 소프트웨어는 AI가 빠질 수 없겠죠?



- 유라클 전망
여기까지 유라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스스로 느꼈던 것은, 제가 유라클을 소개하고 있는건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건지 구별 할 수 없을 정도로 유라클이라는 기업의 서비스들은 이미 우리의 삶 곳곳에 파고 들어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치 흐르는 물과 늘 부는 바람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었네요.
제가 마케팅쪽 용어는 모르지만, 많은 마케팅 기업들이 최근에 이런 전략을 펼치려 노력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라클의 사업은 스마트폰 소프트웨어라는 고유 특성 덕분에 우리의 삶 곳곳에 스며들어 있으며 다시 말해 이제는 없어선 안될 기능과 기술이라는 의견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형 고객사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영업이익률이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낮은편도 아니지만 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아쉽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이 전 3년간 매출액의 변동은 크지 않았으며 영업이익은 조금씩 개선이 되는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이는 위 표를 보시면 매출의 비중이 비즈니스플랫폼 쪽에서 유지보수 쪽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IPO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기업이 커질수록 관리비가 증가할테니 이 부분을 상쇄할만한 플랫폼 가격 상승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이 개선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투자관점에서는 기업 또는 매출의 안정성을 중요시한다고 이전 포스팅들에서 소개드렸었는데요, 이 관점에서는 더 없이 완벽하게 안정적인 기업이라는 의견입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이라는 기술이 다른것으로 대체되기 전까지 유라클의 사업아이템은 영속 할 수 있을 것이며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이 설령 다른것으로 사라지더라도 본래의 기술을 바탕으로 그에 맞는 플랫폼을 개발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까지, 여러분의 성공적인 공모주 투자를 기원하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공모주 청약 방법에 대해 설명해놓은 포스팅입니다. 공모주 투자가 처음이신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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