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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기업 분석

뱅크웨어글로벌 공모주 청약. 전망 분석

by 주린천하 2024. 7. 29.

 금융 관련주인 뱅크웨어글로벌의 공모주 청약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금융관련주이지만 은행도 증권사도 아닌 금융관련 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사명 뱅크웨어 또한, 유추하기로는 뱅크(Bank, 은행)와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Bank + Software]를 줄여 뱅크웨어(Bankware)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Global)은 세계적인 이라는 뜻이죠. 홈페이지 상 소개된 2023년 기준 임직원수 410명으로 규모가 작지는 않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뱅크웨어글로벌의 전망과 성장성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뱅크웨어글로벌 청약 정보]

청약일정 : 24.08.01 - 24.08.02
상장예정 : 24.08.12
공모가 : 16,000-19,000원 (16,000원 확정)
청약증권사 : 미래에셋증권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 뱅크웨어글로벌 청약

 

[뱅크웨어글로벌]

- 뱅크웨어글로벌 사업 분석

 
 뱅크웨어글로벌은 은행 업무 관련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사명에 포함된 글로벌이라는 단어를 그저 대외 마케팅 용이라 생각했는데요, 2010년 창립 후 2011년에 바로 중국 은행 컨설팅을 시작했으니 시작부터 정말 글로벌 스케일로 사업을 영위중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대륙부터 시작하는 남다른 스케일의 데뷔네요. 국내에서 유일하게 코어뱅킹 시스템 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은행, 증권, 카드, 캐피탈 등 다양한 금융권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코어뱅킹이란 수신(예금), 여신(대출), 결제, 할부, 회계 등 은행의 핵심업무와 관련된 서비스를 뜻합니다. 그 외에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사업 아이템 부분에서 이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매출 비중을 보시면 소프트웨어가 약 30%, 프로페셔널 서비스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프로페셔널 서비스 부문은 고객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이기때문에 아무래도 더 마진이 많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결국 소프트웨어 개발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SWSI의 매출이 감소하고 AMS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쉽게 설명드리면 맞춤형 서비스를 처음 받을때의 매출이 SWSI, 개발 완료 후 유지보수 매출이 AMS이기 때문에 둘 다 상승하는것이 좋겠지만 SWSI쪽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뱅크웨어글로벌 매출 비중

 
 최대주주는 이경조님이시며 글로벌 기업인 IBM의 한국법인에서 경력을 쌓으셨습니다. 뱅크웨어글로벌의 지분 약 2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주주 중 2개 투자펀드의 지분율이 약 27%, 임원인 이은중님의 지분이 약 9%입니다.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은편에 속하는듯 하지만 지금 당장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주요고객은 당연히 금융 관련 기업들이며 카카오페이, 케이뱅크, 하나카드, 국민카드 등이 있습니다. 모두 한 번씩은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뱅크웨어글로벌 사업 아이템

 
 뱅크웨어글로벌의 비전을 보여주는 사업아이템입니다. 사업 아이템은 굉장히 세분화 되어있지만 어쨋거나 큰 틀은 결제를 위한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하고 읽어보시면 쉽게 이해되실것 같습니다.
 
① BX CBP - 리테일 뱅킹 솔루션 : BX CBP는 뱅크웨어글로벌의 주력 사업아이템으로 고객 및 금융상품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대표적으로 수신(예금), 여신(대출) 관련 전산처리가 가능합니다. BX CBP 서비스는 클라우드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음을 강조해두었네요. 요약하자면, 클라우드를 활용가능한 금융관리 소프트웨어로 금융관리가 필요한 조직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② BX AFS - 할부리스금융 솔루션 : 한국과 중국의 카드, 캐피탈(사채업자), 자동차 금융사의 할부리스 금융솔루션으로 한 마디로 자산을 담보로 여신(대출)을 제공하는 여신 전문기관용 종합 업무 패키지 솔루션입니다. 중국의 대형 자동차 기업인 지리자동차의 계열사 지리자동차금융이 중국쪽 고객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지리자동차는 볼보로 유명하죠.

③ BADA - SaaS : BADA는 Banking Anywhere Digital Anybody의 약자로 동남아쪽 은행, 여신금융사, 마이크로 금융기관 (소액대출 금융기관)을 위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뱅킹 서비스로, 쉽게 얘기해 그냥 동남아쪽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신용평가, 사후관리, 대출분석 회계처리 등의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눈여겨 보실 것은, 뱅크웨어글로벌에서 최근 동남아쪽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제가 동남아쪽 금융권 사업의 전망까지는 알 수 없으나 사업의 확장성을 염두에 둔 듯 합니다. 타이완 최대 SI(시스템 구축) 기업인 Wistron과 제휴를 맺은 상태입니다.
 

뱅크웨어글로벌 사업 영역

 
 

- 뱅크웨어글로벌 전망

 
 주식 투자를 하면서 들어봤던 썰(?) 중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IMF 사태 때 많은 은행권, 증권사가 파산하고 있을 때에, 어떤 사람은 '인간이 있는한 증권사는 망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며 우량한 증권사의 주식에 투자하여 큰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즉, 자본주의가 무너지지 않는 한, 금융과 돈에 관련된 사업은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죠. 물론, 경영을 똑바로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겠지만요.
 
 뱅크웨어글로벌은 현재 영업이익은 적자인 상태이나 이는 사업의 안정화와 함께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이며 직접적으로 여, 수신 업무를 하는것이 아닌 그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합니다. 왜냐하면 소프트웨어쪽 사업은 반도체를 포함한 여느 제조업처럼 비싸고 거대한 설비를 구매하거나 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인건비가 관리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따라서 사업이 안정화되면 영업이익률을 매우 높게 유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뱅크웨어글로벌의 역대 고객들

 
 제 투자 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매출의 '안정성'인데요 이러한 점에서 뱅크웨어글로벌은 매우 매력적이며 무엇보다도 금융사업이기 때문에 케이뱅크, 라인뱅크와 같은 신규 금융회사는 계속해서 생겨나 끊임없는 수요가 있을 것이며, 근본적으로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사업을 영위하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차후 금융쪽 사업이 안정화 된다면 새로운, 비전있는 소프트웨어 사업을 찾아 사업을 확장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공모주 투자를 기원합니다!
 
 공모주 청약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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