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에스랩 공모주 청약. 종목 분석. 전망과 성장성

 에스오에스랩 공모주 청약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6월에 공모주 청약이 정말 많아 공모주에 투자하시는 분들께서는 정신이 없으실것 같네요. 주린천하는 이번 포스팅에서 에스오에스랩이라는 기업에 대해 분석해볼까 합니다. 중장기 투자하실 분, 혹시나 물렸을때 보유할지 손절할지 고민중이신 분들은 이 글이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에스오에스랩은 LiDAR(라이다)라는, 자율주행관련주입니다. 테마주 투자를 해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LiDAR라는 개념이 나온지는 오래되었고 관련주들도 많습니다. 다만, 라이다부문은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3D 고정형 라이다를 출시하였다고 하니 매우 기대가 되는 기업입니다.
 

[에스오에스랩 청약]
청약일정 : 24.06.14 - 24.06.17
상장예정 : 24.06.25
청약증권사 :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 11,500원 (확정)
경쟁률 : 2,162 : 1

 

에스오에스랩 홈페이지 메인화면

에스오에스랩 사업 영역 (출처 : 에스오에스랩 홈페이지)

[에스오에스랩]

- 에스오에스랩 기업, 기술 분석

 

테마 : 자율주행, AI, 로봇

 

 에스오에스랩은 자율주행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라이다(LiDAR)센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대주주중에 HL만도가 지분 5.4%를 보유중이네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면, HL만도는 우리나라의 대형 자동차 부품 관련주입니다. 아주 크고 우량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 중 하나입니다. HL은 한라그룹을 뜻합니다. 이번 상장은 기술특례 상장입니다.

 LiDAR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면, 주변 사물과의 거리 인식을 위해 레이저를 쏘아주는데, 이 레이저가 사물에 맞아서 다시 돌아오는 시그널에 대한 분석을 통해 사물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비슷한 예시로 고속도로 과속카메라가 있는데요, 카메라에서 빛을 쏘았을 때 자동차에 맞고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여 자동차의 속력을 구할 수 있답니다. 참고로, 라이다에서 쏘아주는 '레이저'는 단순히 '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빛을 이용하는 제품들은 우리 생활 곳곳에 있답니다.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는 완전 고정형 센서를 활용하여 충격과 진동 안정성이 뛰어납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요? 라이다의 원리가 빛을 쏘아준 다음에 반사된 빛을 측정해서 작동하는 것이라 했는데 충격, 진동이 발생한다면 시그널에 오차가 발생 할 수 있겠죠? 즉, 이런 오차를 최소화 해줄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AI와 접목하여 해상도를 향상시키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는데요, 계속해서 레이저를 쏘고 받는것을 반복하는 일련의 작업들이 모두 데이터로 쌓이게 될테니(빅데이터) 여기에 AI를 접목하여 데이터 가공을 통해 해상도를 개선했다는 의미입니다. 정리하자면, 에스오에스랩에서는 라이다 기술과 AI기술을 접목하여 단순한 센서 그 이상의 제품을 개발해냈다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왼쪽에서부터 센서융합, AI 기반 객체 인지 및 분류, 3D 기반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 기능

- 에스오에스랩 제품군

 

 다음으로 에스오에스랩의 제품군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① ML 시리즈 : ML은 Mobility LiDAR의 약자로 자율주행에 활용한 센서입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LiDAR 자체가 기존의 카메라나 레이더 대비 매우 고가의 제품인데, 단가를 낮추어 저가화 하였으며 소형화에 성공한 제품입니다. 어느 산업군이든 어느 제품이든 단가를 낮추는것은 매우 중요하죠. 뿐만 아니라 소형화에 성공했다는 것은, 주변에 다른 부품이 들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고 자동차에서는 연비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준 셈입니다. 

② GL 시리즈 : GL은 General LiDAR의 약자로 산업용 로봇이나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되는 기술이라 합니다. 이 기술 덕분에 최근 핫한 로봇 관련주에도 편입이 되겠네요. 혹시 외식 자주하시는 분들은 식당에서 서빙하는 로봇을 보신적이 있으실겁니다. 그러한 제품들에도 사용이 된다는 뜻이며 활용도는 매우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오에스랩의 기술력으로 방열, 내구성이 강한 제품이며 광량 손실에 대한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라 합니다. 광량 손실이란 단어 그대로 '빛의 양을 손실'했다는 뜻으로, 앞서 레이저가 '빛'이라고 말씀 드렸었죠? 즉 빛의 양이 손실됨으로써 센서가 받아들이는 신호가 작아져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이 들어간 제품이라는 뜻입니다.

ML 시리즈 (왼쪽) GL시리즈 (오른쪽)

- 에스오에스랩 전망

 일단 라이다(LiDAR) 센서 자체는 시장이 시작되지도 않았다는 것을 모두 알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자율주행을 외쳐도 실제로 국내에선 자율주행을 찾아보기 힘들지요. 또한 자동차를 타고다니지 않는 나라는 없으니 글로벌한 측면에서도 에스오에스랩의 성장성이 아주 커보입니다. 특히, 단가를 낮추고 소형화한 제품을 출시했다는 것은, 단순히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용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특히 HL만도가 대주주라는것은, 이 기업의 기술에 어떤 기대감이 있어서가 아니었을까요? 앞으로 에스오에스랩의 발전을 기대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