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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정리

기업은행 삼성생명 현대차증권, 배당주 우량주만 소개.

by 주린천하 202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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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당주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보통은 10월~11월 즈음에 슬슬 배당주에 투자를 시작하는데요, 올해는 이 시기에 코스피가 너무 오랜기간동안 완전히 박살이나서 물린 종목들 청산을 통한 현금 확보가 좀 어려워 보입니다. 주식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신분들께서는 배당주의 매력을 잘 모르실텐데요, 요즘과 같은 강제 장투의 상황속에서 배당만으로도 작은 위안을 준답니다. 물론, 세금 15%는 자동으로 빠지고 입금된답니다. 

 배당이 높은 주식들은 대부분 증권사, 보험사, 은행 관련주식들이며 가끔씩 잘 모르는 기업에서 (보통 잡주임) 물릴 주주 대모집을 위해 대규모 배당을 이슈로 주가를 띄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종목들에 잘못 물리면 배당락일에 배당금보다 주가가 더 빠지며 원금회수를 위해 강제 장투를 하게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배당금 투자가 목적이신 경우에는 배당을 많이주는 우량종목을 찾아 배당금만이 목적인 경우 단기~중기 투자를 하는것이 좋고 아니면 매년 배당을 받으며 길게 보고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코스피 하락을 겪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주식장에서는 원금 손실이 매우 쉬운 일이기 때문에 은행 이자보다 배당금이 더 높은 우량주를 찾는것도 좋은 투자법입니다.

 오늘은 주가가 많이 오르지않은 저평가 기업이면서도 적절한 배당도 얻을 수 있는 기업은행, 삼성생명, 현대차증권 종목을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증권사 보험사 은행 세 종목에서 한 종목씩 선정하였습니다.

Pixabay pasja1000님 이미지

 

- 기업은행

- 기업은행은?

 종목 이름에 이미 사업의 내용이 나와있습니다만 사실 대부분의 증권사나 은행의 목적은 같죠. 딱 한 줄이면 설명 됩니다. 돈으로 돈버는 사업. 최근 코로나 이슈로 대출금리가 2%대까지 떨어졌었죠. 은행이 1억을 빌려줄 경우 은행은 1년에 200만원을 벌게되는데 이 규모가 1,000배가 되면 1,000억의 대출로 은행은 연간 20억을 버는것이 가능합니다. 양의 경제랄까요? 은행은 자본이 수천억을 넘어 조의 단위이기 때문에 대출사업만해도 잘먹고 잘 살 수 있겠죠? 그 외에 환율 차이만큼 이익을 보는 환전사업이나 안전자산의 대명사인 금(Gold) 등을 매매하므로써 차익에 의한 수익을 실현하기도 합니다. 은행은 기본적으로 자본이 많으니 기업/부동산 투자업으로도 큰 이익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재무, 배당금 분석

 기업은행은 자본:부채 비율 1:13으로 일반 기업들과는 달리 돈굴리는 기업들은 부채비율이 높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IMF와 리먼브러더스 사태 때에 증권사와 여러 기업들이 줄 도산한 이유가 바로 여기있는데요, 서로가 서로에게 돈을 빌려주고 빌린 관계에 있기 때문에 한 기업이 무너지면 그 돈을 못받는 다른기업이 무너지고 이런식의 도미노가 시작되는 것이죠. 

 각설하고, 기업은행의 영업이익은 2014년에 1조 3천억 정도였는데요 점차 증가하다가 2017년에 2조를 돌파합니다. 그리고 2021년 3분기 기준 2조 4천억이라는 역대급 영업이익을 달성합니다. 코로나 시국에 대출이 많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이네요.

 배당금은

 

2016년 3.6%

2017년 3.7%

2018년 4.6%

2019년 5.4%

2020년 5%

 

로 점점 늘어가는 경향을 보이네요. 더욱 특징적인것은 2020년에는 배당을 자제할것을 권고했음에도 크게 줄어들지 않은 배당을 실시하였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올해도 큰 이변이 없다면 4.5-5.5% 이상의 배당은 챙겨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 추측이고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 차트분석

기업은행 일봉차트(좌) 월봉차트(우)

 기업은행의 일봉차트 모습을 보시면 코로나 이슈로 쭉 하락한 후에 굉장히 꾸준한 모습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은행주들이나 '금융지주' 종목들이 위와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배당도 많이 주는 종목들이 주가가 급등하면 그만큼 배당을 높게해야하는 부담이 있을테니 주가를 쉽게 올릴 수 없겠죠? 하지만 꾸준함이 있는 종목이 또 은행주이기 때문에 너무 고점이 아니라면 길게 들고가기도 편하답니다. (조금 답답할 때도 있음) 오른쪽 월봉차트를 보시면 대부분의 종목들은 코로나 이전의 바닥을 회복한 반면 실적도 좋고 배당도 높은 기업은행은 아직도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배당에 대한 부담감이 커질 수 있으니 주가를 천천히 올리는 것으로 보이네요. 한 방은 없지만 꾸준함이 장점인 배당주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기업은행을 한 번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 삼성생명

- 삼성생명은?

 삼성생명은 일단 '삼성'이라는 단어에서 안심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죠. 삼성물산의 지분이 19%,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님의 지분이 약 10%로 삼성물산의 대주주가 이재용 부회장님이란 것을 고려해 보았을 때 이재용 부회장님이 대주주인것으로 보아도 되겠습니다. 그 외에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약 7%,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지분이 약 3.5%입니다. 

 생존보험, 사망보험, 단체보험, 연금보험 등등 다양한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1960년대부터 국내 1위 생명보험 기업이라고 하네요. (주가는 왜이래?) 삼성카드가 삼성생명의 주요 종속회사인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재무, 배당금 분석

 삼성생명은 자본:부채 비율 1:7로 돈으로 돈버는 기업답게 부채의 비율이 높습니다. 영업이익은 2013년 5천억에서 2014년 1조 4천억으로 급등하고 등락을 반복하다가 2018년에 2조 5천억을 달성합니다. 2021년 3분기 기준으로는 1조 5천억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으며 그렇게 역대급은 아닙니다만 코로나로 급락한 주가가 코스피의 하락으로 또 한번 급락이 나온상태이기에 진입하기 충분히 좋은 상태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배당금은

 

2016년 1.1%

2017년 1.7%

2018년 3.2%

2019년 3.5%

2020년 3.1%

 

로 기업은행과 마찬가지로 점점 늘어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3% 정도면 국내 기업중에서는 준수한 수준입니다. 대기업 삼성계열사라는 안전을 보장하는 메리트까지 있으니 한 번 눈여겨 볼 만은 하겠죠?

 

- 차트분석

삼성생명 일봉차트(좌) 월봉차트(우)

 왼쪽이 삼성생명의 일봉차트인데요, 코로나로 폭락했던 주가가 바닥 대비 약 2배 상승 후 코스피의 하락으로 상승분의 절반을 다시 토해낸 상태입니다. 주봉차트, 월봉차트 모두 보아도 지지선은 확인되지 않는 상태인데요, 대부분의 종목들이 11월 30일 화요일 코스피의 폭락과 함께 지지선을 깨고 폭락한 종목들이 많으니 이 점은 크게 불안하지 않아보입니다. 무엇보다도 계속해서 10만-13만원대에서 주가 상승없이 횡보만하다가 하락하였기 때문에 최소한 다시 그 부근까지는 주가를 끌어올리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배당 야금야금 타먹다가 횡보구간 부근에서 익절하는 전략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

 

- 현대차증권

- 현대차증권은?

 이름에서 아실 수 있듯이 현대차의 계열사인 증권사이며 당연하겠지만(?) 현대차가 대주주입니다. 증권사 어플을 써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매매 수수료도 증권사의 수익이 될 수 있으며 일반인들은 접근하기도 힘든 다양한 파생상품 거래를 하기도 합니다. 현대차 증권은 스왑상품 전문가들이 있는듯 하네요. 최근 코로나19에 의한 코스피 급락으로 많은 증권사들의 실적이 매우 좋습니다. 현대차증권도 그 중 하나이구요 따라서 배당금과 차익을 모두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재무, 배당금 분석

 현대차증권은 자본:부채 비율 약 1:8이며 영업이익은 500억-600억대를 유지하다가 2020년 1,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합니다. 그리고 2021년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 약 1,400억원으로 이미 작년 영업이익을 돌파하였습니다. 삼성생명에서 수조 단위의 영업이익을 보다가 천억원단위로 영업이익이 하락하니 귀여운 수준으로 보이는데요, 현대차증권의 시총이 약 4천억원인것을 감안하면 시총에 비해서는 잘 벌고있는 수준인것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배당금은

 

2016년 4.1%

2017년 3.5%

2018년 5.1%

2019년 5.8%

2020년 5.0%

 

로 국내기업들 중에서는 높은 수준의 배당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도 5% 이상의 배당은 주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 차트분석

현대차증권 일봉차트(좌) 월봉차트(우)

 왼쪽 현대차증권의 일봉차트를 보시면 코로나 이후 약하게 우상향하다가 계속해서 횡보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코스피의 폭락에도 아주 견고히 버틴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오른쪽 월봉차트를 보시면 월봉 20일선에 지지하는 모습을 확인 하실 수 있구요 과거에 약 26,000원 부근까지 상승 후 하락하여 횡보중입니다. 현재는 아주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되며 횡보가 길었기 때문에 조만간 상승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한 때는 배당금을 많이 주는것 자체가 재료가되어 배당주들의 주가가 상승했던 적도 있는데요,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주가를 역대급 고점으로 상승시킬 의도가 아니라면, 배당을 실시한 이후에 주가를 상승시키는 것이 배당금을 덜 줘도 되니 부담이 덜하겠죠? 배당주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요즘 잘나가는 현대자동차의 증권사인 현대차증권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배당주 기업은행, 삼성생명, 현대차증권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은행주, 증권주 등은 많기때문에 여러종목 정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배당만 먹고 나오는것보다는 조금 더 길게 보유하여 차익도 실현 할 수 있을것같은 종목으로 선별해보았습니다. 이제 코스피가 드디어 상승할 시기에 온것 같은데요, 모두들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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